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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집 모바일 세탁소의 와이어프레임 - 코드스테이츠_PMB_14기

김센잉 2022. 9. 19. 20:26

우리는 빨래를 자주 하냐는 질문에 각기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. 자주 한다는 사람부터 가끔 한다는 사람까지 다양한데 과연 이유가 뭘까? 아마 가끔 한다는 사람들은 빨래가 귀찮아서 일 것이다. 세탁기에 돌리는 것도 귀찮은데 손빨래는 더 귀찮고 드라이클리닝이나 계절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 건 더 귀찮을 것이다.

 

귀찮음 뿐만이 아니다. 세탁소를 가는 것 자체가 어려운 사람도 있다. 세탁소가 멀거나 운영시간이 자신의 시간과 안 맞거나 등등의 이유로 세탁소에 가기 힘들 것이다. 아무렴 직장인들은 은행에 가는 것도 힘든데 세탁소는 얼마나 더 힘들까. 이로 인해 사람들은 세탁소를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집에서 빨래하는 것으로 해결할 것이다. 하지만 세탁하기 어려운 옷들은 혼자 빨래하기가 굉장히 힘들다.

 

 

이러한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앱이 바로 '런드리고'이다.

출처: 구글 플레이스토어 '런드리고'

그렇다면 과연 런드리고는 어떤 유저스토리에서 문제 정의를 하고 개선하려고 했을까?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능을 넣었고 Flow를 파악했을까?


런드리고 서비스 소개

출처: 런드리고 페이스북

런드리고 조성우 대표는 미국으로 퇴사 여행을 하던 도중 렌트카 뒷 유리가 도둑들에 의해 파손되고 물건을 도난당하는 일을 당하게 된다. 그런데 여기서 도둑들이 다른 건 다 가져갔는데 유일하게 '빨래'만 가져가지 않았다. 이를 통해 국내 새벽 배송 커머스를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. 바로 '런드리고'이다.

 


런드리고의 유저스토리

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세탁소에 가지 않고 런드렛을 받을까?

 

출처: 이투데이

우선 현재 세탁 시장의 99%는 오프라인 시장이다. 하지만 2010년부터 월 100개씩 세탁소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다. 이러한 이유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전환되어서가 아닌 운영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자연적인 감소라고 볼 수 있다. 또한, 무인 빨래방 등 개인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사업이 늘어난 것으로 인해 세탁소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.

 

심지어 세탁소가 남아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출퇴근하는 시간에 세탁소 문은 닫혀있다.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시장이 바로 지금의 세탁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. 일반 물빨래나 집에 있는 세탁기로 혼자 빨래가 가능하다면 할 수 있지만 드라이클리닝의 경우 아무리 주기가 길어도 옷을 계절마다 한 번은 돌려야 계절에 맞게 입을 수 있다. 하지만 혼자서 빨래가 어려운 옷을 세탁소에 맡기려고 해도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맡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.

 

 

그렇다면 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할 고객은 누구일까?

출처: 세계일보

세대별로 보면 30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. 30대가 갓 결혼한 부부의 비중이 높고, 육아에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영유아 부모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. 뒤 이어 40대, 20대, 50대, 60대가 이었다. 

 

 

이를 통해 유저 스토리를 정리할 수 있다.

한국인 30대 남녀는 바쁜 삶 속에서 주기적인 세탁을 위해 필요로 하는 시간에 여러 번 세탁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.

 

그렇다면 이러한 유저 스토리를 통해 런드리고는 어떤 플로우를 만들었을까? 그리고 어떤 와이어프레임을 디자인했을까?


런드리고에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플로우 (Lo-Fi)

01

<여러 번 이용 서비스 가입>

1. 홈 화면

2. '여러 번 이용' 서비스

3. 서비스 가입 창

 

<세탁 수거신청하기 이용>

4. 수거신청 화면

5. 수거신청 선택 페이지

6. 수거신청 완료 페이지

 


피그마로 와이어프레임 디자인


피그마는 처음이라 잘 못 한 거 같지만.. PMB 중간이나 수료 후 이 글을 보고 '아 그래도 노력했구나'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영혼을 갈아 넣었다. 제발 '진짜 못했구나'라는 생각만 안 했으면 좋겠다

오늘 PM 운영진님과 스몰톡을 잠깐 가졌는데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나의 찡얼거림과 운영진님의 위로와 조언으로 이루어졌다.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웃으면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..ㅠ 날이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과제 난이도에 따라 집중력을 점점 잃어가기에 요즘 지식 습득이 아닌 겨우 과제 끝내기 미션 하는 중이다. 이제 곧 8주차가 마무리되고 실무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텐데 정신 좀 차렸으면! 처음으로 쓴 PMB 회고!


출처 및 자료

프리미엄콘텐츠 (https://contents.premium.naver.com/branding/brandsecrets/contents/220714140521474ld)

이투데이 (https://www.etoday.co.kr/news/view/1654217)

세계일보 (https://m.segye.com/view/20191220510314)